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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합심의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가결된 용산구 서계동 116번지 일대 위치도. 붉은색으로 표시된 사업 대상지는 서울역 서측에 자리하고 있다. |
서울 용산구 서계동 116번지 일대 모아타운이 서울시 최초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특례를 적용한 준주거지역 상향을 추진한다. 최고 35층·438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과 기반시설 정비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서계동 11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지난 10월 8일 열린 서울시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특례를 적용해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모아타운 사례다. 준주거지역은 주거 기능을 중심으로 상업·업무 기능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용도지역으로, 이번 수정가결은 노후 주거지 정비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모아타운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모아 추진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하는 방식이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노후도가 84.6%에 달하고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470%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수는 기존 213세대에서 임대주택 111세대를 포함한 총 438세대로 늘어날 계획이다.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보행·가로환경을 정비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도 마련한다. 인접한 ‘서계통합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구역’, ‘서울역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등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한 건축계획을 통해 서울역 서부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용산구는 그동안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서울시와 협력하며 관리계획 수립과 심의 절차를 지원해 왔다. 앞으로 심의 결과를 반영한 주민 재공람을 거쳐 관리계획 결정·고시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서계동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주민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서울시·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거침없는 용산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