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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협력적 수업설계 가이드북 배포ㅡ“AI 시대 좋은 수업, 교사의 협력에서 시작된다”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9.28 21:53 수정 2026.09.28 21:53

수업설계 5단계와 AI 활용 사례 담아…연수·학교 컨설팅으로 현장 실천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9월 29일 모든 학교에 배포하는 협력적 수업설계 가이드북 「함께 만드는 수업, 서로 깊어지는 배움」 표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교사들이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성찰하며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북 「함께 만드는 수업, 서로 깊어지는 배움」을 9월 29일 모든 학교에 배포한다.

가이드북은 AI를 수업 아이디어를 넓히는 조력자로 활용하되, 교육적 판단과 최종 책임은 교사가 맡는다는 원칙을 담았다.

‘협력적 수업설계 가이드북 with AI’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AI가 수업 자료를 빠르게 만들어 주는 시대일수록, 그 자료를 학생의 의미 있는 배움으로 연결하는 교사의 판단과 동료 교사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가이드북은 교사들이 함께 수업을 만드는 이유와 실천 방법을 설명한다. 처음 협력적 수업설계에 참여하는 교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팀 준비→분석→설계→개발·실행→성찰·평가’의 다섯 단계에 따른 활동 방법과 실제 사례를 담았다.

대학 교수와 연구원, 현장 교사, 교육청 장학사가 집필에 참여했으며 선행연구 분석과 전문가 협의, 수개월간의 현장 적용을 거쳐 완성했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개발한 협력적 수업설계 지원 AI 에이전트의 초기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교사들이 AI와 대화하며 수업 아이디어를 넓히고,

그 결과를 동료와 함께 비판적으로 검토·조정하는 방식이다. 가이드북은 이 과정에서 수업에 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교사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AI·디지털 기반 수업 실천 가이드북 「함께 성장하는 교사, 다섯 가지 질문」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개별 교사의 실천을 교사 간 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이드북 배포 후에는 강사 양성, 실천교사 연수, 학교별 컨설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선생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무엇을 왜 가르칠지 판단하고 성찰하는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며 “교사들이 협력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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