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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공무원들, 지방재정공제회 숏폼영상 공모전 최우수·우수상 수상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8.06 16:04 수정 2025.08.06 16:04

- ‘공유재산 실무’와 ‘조달계약 기초’ 주제로 제작한 교육 영상 돋보여
– 공유재산·조달계약 등 행정 실무 주제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 콘텐츠로 주목


지난 8월1일 서울 여의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열린 ‘지방교육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용산구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현, 최병주, 박선하, 김승연 주무관.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 소속 공무원들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가 주최한 ‘지방교육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행정 실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나도 지방재정 숨은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회계지출, 재무결산, 공유재산, 지방계약 등 자치단체 핵심 행정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교육용 숏폼 영상을 공모했다.


공모전 심사는 창의성, 정확성, 이해가능성,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위원단과 외부 전문가 평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가족정책과 소속 최병주·박선하·이재현 주무관이 공동 제작한 「공유재산 실무, 몰랐다간 감사지적?」 영상이 선정됐다.


영상은 공유재산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착오 사례를 중심으로, 사용허가 절차·사용료 산정·용도 변경 시 유의사항 등을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내 실무 교육 콘텐츠로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최병주 주무관은 “공유재산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 막막했던 경험을 토대로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재무과 김승연 주무관의 「60초 안에 이해하면 당신은 상위 1% 조달계약러」 영상이 수상했다. 이 영상은 계약업무 초임자들을 위한 기초 개념 설명을 시각 자료와 함께 간결하게 담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막연했던 계약업무가 조금이라도 쉬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짧지만 핵심을 담은 콘텐츠로 긍정적인 동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8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이 각각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지방재정공제회 유튜브 채널 ‘LOFA 에듀TV’를 통해 공개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실무와 교육이 연결되는 창의적인 행정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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