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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시교육청, 미래 인재 양성 위한 수학‧과학‧융합교육 본격화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7.23 19:24 수정 2025.07.23 19:24

K-STEM 기반 기초‧심화 맞춤형 교육 위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첫 개소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개소식 안내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부터 심화 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수학·과학 맞춤형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의 첫 개소를 시작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K-STEM 기반 융합교육을 위해 처음 설립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즐기며 배우고 탐구하며, 이를 실생활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센터는 기존 과학교육 중심 거점에 수학교육 기능을 융합하여, 놀이·체험·탐구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으로 새롭게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은 물론, 고차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심화 학습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월 23일, 영등포중학교 본관 2층에 위치한 ‘동작관악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는 2025년까지 구축 예정인 4개 센터(동부, 서부, 북부, 동작관악) 중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으로, 서울형 융합교육의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개소식에는 정근식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교육청 관계자, 인근 교장단,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숭실대학교 수학과 정달영 명예교수의 실생활 중심 특강

「여기에도 수학이?」도 함께 열려 수학의 흥미와 실용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개소 다음 날인 7월 24일부터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창의 수학 캠프를 운영한다.

본 캠프는 센터와 숭실대학교 산하 학교 기업이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수학 불안을 해소하고 학습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수학 성장 교실(Math Up), ▲유레카 수학·과학 아카데미, ▲창의융합교실, ▲교원 연수, ▲수학 문화 행사, ▲지역 연계 진로 프로그램,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수학·과학 교구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센터를 지역 내 수학·과학 교육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문을 여는 4개 센터의 운영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장기적으로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 모두에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수학과 과학을 단순한 교과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에서 탐구하고 실천하는 역동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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