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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협동조합 실전학교 열어 여성 강사 자립 지원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8.06 08:35 수정 2025.08.06 08:35

- 용사클래스 통해 협동조합 실전 교육 진행
– 미래교육 강사 19명 참여, 민관협력 일자리 연계
– 경력단절 여성의 자립과 사회 참여 계기 마련


서울 용산구는 지난 8월 4일 용산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용사클래스 – 협동조합 실전학교’를 개최하고, 미래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생 19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8월 4일, 용산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독서당로 46, 지하 1층)에서 ‘협동조합 실전학교’를 개최하며 경력단절 여성 강사의 자립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용산구의 사회적경제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용사클래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용사클래스’는 ‘용산구 사회적경제’의 앞 글자를 딴 명칭으로,

구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운영 방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의·탐방·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동조합 실전학교’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19명의 여성 강사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돼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육은 ▲협동조합의 개념 및 설립 절차에 대한 기초 이해 ▲정관 및 운영규약 등 핵심 문서 분석 ▲설립 준비 단계의 실무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 중인 선배 강사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참여자들이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 사업 모델과 자신의 진로를 현실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참가자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협동조합 설립이 구체적인 그림으로 다가왔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참여자들은 협동조합 설립을 공동 목표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구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설립 절차에 따른 실무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강사로서의 역량을 넘어 협동조합이라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립 기반을 다져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다시 사회에 참여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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