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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 나서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8.01 06:35 수정 2025.08.01 06:35

- 7월 30일 한남동 일대 주류·음식점 방문… 민관 합동 계도활동 전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왼쪽 첫 번째)이 30일 한남동 일대 음식점을 찾아 업주에게 청소년 보호 관련 안내문을 전달하며 유해환경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용산구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유해환경 점검에 나섰다.

지난 7월 30일 오후 6시부터 박 구청장은 한남동 일대 주류 판매점과 일반 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민·관 합동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유해 요소로부터의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현장 점검에는 용산구청을 비롯해 용산경찰서, 용산구청소년지도협의회, 용산구유해환경감시단 등 40여 명의 민·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청소년지도협의회, 유해환경감시단 관계자들이 7월 30일 한남동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

이들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금지 안내문 부착 여부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제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권고하고, 반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점검에 참여한 청소년 보호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업소를 돌며 청소년 보호법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인식 개선 캠페인,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하반기 동안 청소년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관련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해환경 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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