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행정

서울 용산구, ‘디지털 여권민원 안내 서비스’ 도입… QR코드로 한눈에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7.22 09:06 수정 2025.07.22 09:06

- 여권 신청부터 수령까지, 스마트폰 이미지 콘텐츠로 직관적 안내
- 정보무늬(QR코드) 활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 조회… 민원실 내 터치스크린도 설치
- 지역 여행사·사진관 대상 방문 홍보로 여권 수요 맞춤형 행정 연계


서울 용산구청 여권민원실에 설치된 ‘디지털 여권 신청서 작성 안내판’을 시민이 참고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여권민원 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여권 신청부터 수령까지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이미지 콘텐츠로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자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여권 신청서 작성 예시 ▲사진 규정 ▲여권 발급 절차 ▲수령 방법 등 여권 발급 전반에 걸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용산구청 3층 여권민원실(녹사평대로 150) 내에는 접촉화면(터치스크린)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신청서 작성 시 필요한 서식 작성법을 참고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민원 안내 도우미가 일대일로 응대해 혼잡 시간대 대기시간 증가나 공간 제약 문제가 있었으나, 디지털 안내 도입으로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여권민원 안내 서비스’ 홍보 이미지. ⓒ용산구

이번 서비스는 여권 신청 시 필요한 △여권발급 신청서 △법정대리인 동의서 △분실신고서 △로마자변경 신청서 등의 작성법은 물론, 사진 규격과 사용 불가 사진 예시, 발급 수수료, 필수 기재사항 등 주의해야 할 정보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실시간 구청 민원실 대기현황, 인근 사진관 위치 및 길찾기 연결, 외교부 및 타 구청 여권 담당부서 연락처 등도 함께 제공해 민원인의 이동과 업무처리를 돕고 있다.

구는 QR코드가 삽입된 안내 카드와 여권 덮개를 별도 제작해, 지역 내 여행사 및 사진관에 배포하는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여권 수요가 많은 지역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민원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구청 재방문율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한편, 용산구청 여권민원실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인 임산부, 어르신, 중증장애인을 위한 ‘우선 배려 창구’를 운영 중이며, 매주 화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민원 창구를 연장 운영하여 여권 발급 시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여권 발급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디지털로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새용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