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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빙고동 주민센터 앞에서 ‘찾아가는 똑똑복지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내 미등록 장애인과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장애인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똑똑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기 위한 용산구의 중점 복지 정책으로,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관장 권기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핵심은 ‘복지 디딤돌 이음 조사단’의 운영이다. 이 조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5명으로 구성되어,
용산구 관내 거점 지역을 순회하며 미등록 장애인과 복지단절 장애인을 발굴하고, 상담·정보제공·서비스 등록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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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똑똑복지 상담소’에서 용산구 복지 디딤돌 이음 조사단이 주민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
특히 이번 사업은 제보나 신고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이웃을 살피고 연결하는 ‘사람 중심 복지 시스템’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된다.
주민 주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똑똑복지’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등록 장애인에 대한 동행 상담 지원 ▲신규 등록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 안내 및 자립 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장애인 권익옹호 및 긴급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용산구는 복지서비스 안내문 발송과 함께 ‘찾아가는 상담소’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복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제도권 내 복지 혜택으로의 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똑똑복지’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용산구의 적극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다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02-707-1970)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