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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똑똑복지’로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제도 밖 장애인 발굴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7.16 07:18 수정 2025.07.16 07:21

- 미등록·신규·복지단절 장애인 발굴…주민 참여형 ‘사람 중심’ 복지 실현
- ‘복지 소외 제로’ 용산 구현…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지원망 마련
- 주민 참여 발굴·찾아가는 상담소·지속적 모니터링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용산구 서빙고동 주민센터 앞에서 ‘찾아가는 똑똑복지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내 미등록 장애인과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장애인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똑똑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기 위한 용산구의 중점 복지 정책으로,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관장 권기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핵심은 ‘복지 디딤돌 이음 조사단’의 운영이다. 이 조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5명으로 구성되어, 

 

용산구 관내 거점 지역을 순회하며 미등록 장애인과 복지단절 장애인을 발굴하고, 상담·정보제공·서비스 등록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찾아가는 똑똑복지 상담소’에서 용산구 복지 디딤돌 이음 조사단이 주민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특히 이번 사업은 제보나 신고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이웃을 살피고 연결하는 ‘사람 중심 복지 시스템’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된다.

주민 주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똑똑복지’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등록 장애인에 대한 동행 상담 지원 ▲신규 등록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 안내 및 자립 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장애인 권익옹호 및 긴급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용산구는 복지서비스 안내문 발송과 함께 ‘찾아가는 상담소’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복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제도권 내 복지 혜택으로의 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똑똑복지’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용산구의 적극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다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02-707-1970)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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