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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숙명여대, ‘무료 재능봉사 외국어 캠프’ 운영...“외국어 실력 향상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기르는 여름방학의 특별한 기회”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7.14 06:51 수정 2025.07.14 06:51

- 8월 4~8일, 초3중1 대상… 영어·중일어 교육 전액 무료
- 저소득층 우선 선발…“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안내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지역 내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을 위한 무료 외국어 집중교육 프로그램인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고, 용산구와 숙명여대가 공동 주최해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총 58명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캠프는 숙명여대 통역봉사동아리 ‘숙명통역봉사단’이 직접 운영을 맡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회화 교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 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우선 선발, 실질적인 교육복지 실현을 도모한다.

올해 캠프의 주제는 ‘AI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통해 학습하는 외국어 회화’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외국어 교육과 문화체험으로 진행되며, 학년 및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업으로 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모집 분야는 ▲영어회화 집중반(초36학년, 30명) ▲영어회화 심화반(초5중1, 10명) ▲일본어회화 기초반(초36학년, 9명) ▲중국어회화 기초반(초36학년, 9명)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https://yedu.yong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선발 결과는 7월 22일 오후 2시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용산구는 이번 캠프 외에도 유료 어린이 영어캠프와 병행하여, 모든 계층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소득과 환경의 차이를 넘어 모든 아이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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