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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 용산구의회, 개원 34주년 기념식 개최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7.18 22:59 수정 2025.07.18 22:59

헌법 제정일에 지방자치의 의미 되새기며 미래 비전 공유


7월 17일 서울 용산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 34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철 의장을 비롯한 용산구의원들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의회

서울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는 7월 17일 본회의장에서 ‘용산구의회 개원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의정 활동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의정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제299회 임시회 폐회 직후 진행됐으며, 김성철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집행부 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및 의원 소개, 의정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제헌절로, 지방의회의 존재 의미와 헌법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인호 운영위원장은 의정 경과보고를 통해 “제9대 용산구의회는 ‘함께하는 소통의회, 희망주는 신뢰 의정’을 기치로 총 51건의 조례를 발의·제정하고, 

 

1,473건의 시정사항을 지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6차례 구정질문, 45건의 5분 자유발언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대안을 제시했으며, 11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입법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성철 의장은 기념사에서 “용산구의회는 지난 34년간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늘의 의회를 만들어온 선배·동료 의원과 공무원, 그리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용산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현장에서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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