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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용산구 아동참여기구 ‘용산 I-소리모아단’ 발대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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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7월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참여기구 ‘용산 I-소리모아단’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동·청소년의 구정 참여 확대를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디뎠다.
‘용산 I-소리모아단’은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기구로, 구는 이를 통해 아동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아동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내에 거주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만 18세 미만 아동 26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는 ▲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소개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및 행사 안내 ▲아동참여기구 운영방안 설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위원단은 ‘청소년 대표’, ‘우리동네 대표’, ‘우리학교 대표’, ‘소수아동 대표’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졌으며, 사회적 배려계층 아동(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등)도 우선 선발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기존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로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것과 달리, ‘
용산 I-소리모아단’은 초등학생 위원의 참여 비율을 높여 보다 어린 연령대의 의견도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아동 위원들은 앞으로 정책 모니터링은 물론, 아동정책 제안, 관심 분야 토론, 아동 관련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바로 용산의 미래”라며, “아이들의 요구와 의견을 존중하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여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