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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개최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장나들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마스코트와 교감하며 전통시장 체험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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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시장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장을 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시장의 정서와 정겨움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용문시장에서 6월 21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암시장에서는 6월 26일(수)~27일(목)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열린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학생, 어린이집 아동과 그 가족 또는 어린이집 단체(교사 동반)다.
참가자 대상 혜택도 풍성하다.용문시장 행사에서는 행사 당일 ‘용문시장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5,000원 상당의 시장 쿠폰을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 인증 사진을 전송하면 약과, 양말, 시장바구니, 동화책 ‘용용이’ 등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후암시장에서는 참여 아동과 보호자 1인에게 각 5,000원 쿠폰과 장바구니가 지급되며, 가족당 최대 3인까지 쿠폰을 받을 수 있다(선착순 400명).
또한, 행사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환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피에로 풍선아트(오전 운영), 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상인회와 협업하며 세심하게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전통시장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하며 지역 문화를 배우고, 상인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정겨운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