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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박희영 용산구청장, 청각장애인과 함께한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 참석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6.13 17:41 수정 2025.06.13 17:41

- 용산아트홀 개관 15주년 기념 구민 대상 무료 공연 진행
- 구, 공연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속기 실시간 문자서비스 제공
- 박희영 구청장, “문화 향유의 경계 허물어 구민 모두 동등한 문화생활을 누리게 할 것”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6월 1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용산구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6월 1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지역 주민 및 청각장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용산아트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이도진,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현역가왕2’ 최우진, ‘미스터트롯3’ 고영태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이 출연해 대표곡을 열창하고 관객과의 토크를 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 무대에 오른 트롯 가수들이 열창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이도진,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현역가왕2’ 최우진, ‘미스터트롯3’ 고영태 등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 용산구

용산구는 수어통역사 2명을 배치하고 속기사 자막 서비스를 통해 공연의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노래 가사와 사회자 멘트, 안내 사항 등 공연 전반을 청각장애인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청각장애인 관객은 “수어통역과 자막 덕분에 공연의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배려해준 용산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가 열린 6월 1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를 가득 메운 구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뜨거운 박수로 호응하고 있다. / 용산구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문화예술은 세대와 계층, 장애를 넘어 모두가 동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며 “이번 공연에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청각장애인에게도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용산아트홀이 모두를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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