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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글로벌 브랜딩 마무리 단계…6월 중 준공 후 첫 공개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6.13 08:55 수정 2025.06.13 08:55

- 신흥시장 내외부 공간 브랜딩 디자인 개선, 체험형 콘텐츠 도입 등
- 공간의 현대적 재해석...지역경제 활력 증대 기대


해방촌 신흥시장 내부 모습.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해방촌 신흥시장(신흥로 95-9 일대)에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신흥시장 브랜드 디자인 사업’을 이달 중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마무리 단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흥시장은 특색 있는 점포와 다채로운 먹거리,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최근 젊은 층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명소다.

실제로 인근 해방촌오거리 마을버스 정류장의 5월 하차객 수는 2023년 4만 4,905명에서 올해 5만 8,225명으로 약 30% 증가했다.

이번 사업은 신흥시장의 고유한 전통과 매력에 글로벌 브랜드의 디자인 자산을 더해 시장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다.

핵심 추진 내용은 ▲시장 내외부 브랜딩 디자인 개선 ▲체험형 콘텐츠 도입 등이며, 구는 디자인의 공공성과 미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은 6월 준공을 거쳐 향후 1년간 프로젝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협업에 참여한 글로벌 브랜드는 공식 공개 시점에 발표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신흥시장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아내는 협업 사례”라며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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