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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서울 용산구 드림스타트 주최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무비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해 마련한 ‘가족과 함께하는 무비데이’ 행사가 지난 6월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과 양육자 등 90여 명이 참여해 가족 간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롯데시네마 용산점과 협력해 전용 상영관을 대관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상영하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족 단위 여가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양육자는 “평소에는 바쁘고 지쳐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는데, 오늘만큼은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용산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교육, 양육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무비데이 역시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화합을 돕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