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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댕플루언서’ 캐릭터 적용 종량제봉투 출시...댕플루언서”가 알려주는 쓰레기 분리배출!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6.08 16:38 수정 2025.06.08 16:38

- 6월부터 홍보견 ‘댕플루언서’ 캐릭터가 들어간 종량제봉투 제작·판매
- 개성 있는 종량제봉투로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구현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쉽게 알아보는 직관적 디자인 도입


일반용 종량제 봉투 10리터 (꿍이) / 용산구


음식물종량재봉투 10리터 (베타) / 용산구


재사용 종량제봉투 20리터(성우)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6월부터 공식 홍보견 캐릭터 ‘댕플루언서’를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댕플루언서’는 유기견 출신의 용산구 홍보견 3마리를 캐릭터화한 것으로, 구정 홍보에 꾸준히 활용돼 온 친숙한 존재다.

이번 종량제봉투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실용성과 환경적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봉투 용량에 따라 소형견 ‘꿍이’(5·10ℓ), 중형견 ‘베타’(20·30ℓ), 대형견 ‘성우’(50·75·100ℓ)의 이미지가 각각 적용되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용량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말풍선으로 수거 금지 품목을 명확히 안내하고,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배출 요령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실제 청파동 인근 마트에서 종량제봉투를 구매한 한 주민은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기 아깝다”며 “디자인 하나로도 환경 의식을 자극할 수 있어 좋은 시도”라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은 기존 가격과 봉투 색상은 유지되며, 기존 종량제봉투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유기견이 지역의 상징이자 환경 홍보대사로 성장한 것 자체가 의미 깊다”며 “이번 캐릭터 봉투를 통해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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