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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CCTV 통합관제센터, 수배자 검거 기여로 용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 수상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6.05 08:00 수정 2025.06.05 08:06

- 실시간 관제로 위협행위 포착, 신속한 신고로 검거 연결...“구민 안전 지켰다”


용산구CCTV통합관제센터 이지연 관제요원(오른쪽)이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수배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구 CCTV통합관제센터 소속 관제요원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수배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6월 4일 용산경찰서(서장 서재찬)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5월 11일 오후 5시경, 관제요원 이지연 씨가 효창공원역 4번 출구 인근을 모니터링하던 중 발생했다. 

 

이 씨는 횡단보도에서 노숙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박스를 던지며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앞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장면을 포착했고, 즉시 112에 신고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찰에 전달했다.

신속한 출동에 나선 용산경찰서 관할 지구대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후 범죄 사실 확인 과정에서 해당 남성이 수배자임이 밝혀졌다.

이번 검거는 관제요원의 예리한 관찰력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이뤄낸 성과로, 위기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용산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에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총포·도검·화약류 관련 법률 위반, 폭행, 절도, 음주운전 등 11건의 현행범 검거에 기여했으며, 특히 흉기 소지자 집중 관제를 통해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현재 센터는 16명의 관제요원이 4조 2교대로 365일 24시간 근무하며, 구 전역 3,600여 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시간 관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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