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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독거 어르신 140명 초청해 '삼청각에서의 특별한 하루' 진행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5.29 14:16 수정 2025.05.29 14:16

- 성북구 삼청각서 전통 한정식과 문화공연으로 훈훈한 효도잔치 마련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삼청각에서의 특별한 하루’ 행사에 참석한 용산구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5월 28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40명을 초청해 특별한 효도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예술 복합공간 ‘삼청각’에서 ‘삼청각에서의 특별한 하루’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한옥 건축미를 자랑하는 삼청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전복 비빔밥과 갈비찜, 잡채, 후식까지 정갈하게 차려진 전통 한정식을 함께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청일화예술단의 전통문화 공연은 궁중무용 ‘춘앵무’, 판소리, 부채춤, 국악 앙상블,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효도잔치는 용산구 후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삼청각 대표 하채헌 씨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구립청파노인복지관도 행사 지원에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이런 자리가 또 있을까 싶다. 오늘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삼청각에서의 특별한 하루' 행사에서 용산구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용산구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서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께 위로와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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