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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생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석가탑(경천사 십층석탑)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 /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5월 26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교육,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초등 사회·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를 직접 관람하며 학생들의 문화유산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역사 교육이다.
프로그램에는 관내 5개 초등학교의 20개 학급이 참여하며, 학급별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조선관, 고려관 등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약 2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전시 유물 10선 중심의 해설을 듣고, 학습지 기반의 활동을 통해 수업 내용을 정리한다. 용산구는 원활한 체험을 위해 참여 학교에 전세버스를 지원하고, 현장에는 역사 전문 강사와 수신기(가이드 시스템)를 배치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박희영 구청장은 “책에서 보던 유물을 직접 경험하며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감수성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역사·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신나는 AI교실’, ‘인성디딤돌 교육’, ‘신나는 음악여행’ 등 다양한 찾아가는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