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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이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 활용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와 손잡고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로 탈바꿈시킨다.
구는 지난 5월 23일 구청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 및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증진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하철 역사 내 미활용 공간을 주민 생활SOC(사회기반시설)로 전환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하철역 및 주변 환경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여가 및 생활 편의시설 조성 ▲업무 추진을 위한 교류·협력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용산구 내 지하철 역사 유휴 공간을 활용해 ▲스크린 파크골프장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거점방역센터 등 주민 밀착형 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추가적인 활용 방안도 공동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 편익을 위한 생활SOC 확충의 핵심은 공간 확보”라며,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하철 유휴공간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지하철역 내 공간을 지역사회 중심의 복합생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