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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초등학생 대상 ‘신나는 AI교실’ 운영… 코딩부터 자율주행까지 실습형 교육 강화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5.22 20:12 수정 2025.05.22 20:12

- 9개 초등학교 76개 학급 대상…디지털 리터러시부터 창의력 교육까지


서울 서빙고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나는 AI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조립하고 있다.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신나는 AI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9개 초등학교의 3~6학년, 총 76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급별 6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코딩, 로봇, 에듀테크 등 다양한 AI 기술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이 특징이다. 특히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해 학습 집중도를 높인다.

프로그램은 에듀테크 과정과 피지컬 컴퓨팅 과정으로 나뉘며, 학교별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설계 체험, ▲블록셀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엔트리 기반 로봇 실습, ▲자율주행 물류자동차 제작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만들기’, ‘게임 제작’ 등 창의적 프로젝트형 수업도 병행된다.

특히 모든 수업의 첫 차시에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포함되어 정보 윤리, 개인정보 보호, 미디어 이해 능력 등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신나는 AI교실’은 아이들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인성디딤돌 교육’, ‘신나는 음악여행’ 등 ‘찾아가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 기회 평등을 실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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