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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건소 방역반이 모기 유충구제 약품 투여 활동 중이다. / 용산구 |
이번 사업은 전문 소독업체가 직접 모기 다발생 주택 300곳을 방문해 방역 취약 환경 진단, 변기·정화조 유충구제 약품 투여, 방역 정보 안내 등 총 6차례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는 배수구, 방충망 등 모기 서식 환경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방역 주기 및 방제 약품 사용법도 함께 안내한다.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등으로, 모기 피해가 잦은 주거지 위주로 선정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택 대표자(또는 소유주)가 건물 내 세대주의 동의 여부를 기재해 용산구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orichunsa@yongsan.go.kr) 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소독약품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업수행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보건 교육을 마쳤다.
또한, 사업 종료 후인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주민 만족도 조사 및 모기 포집량 비교를 통해 사업 효과도 평가할 예정이다. 모기 포집은 디지털 측정기 및 유문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구는 정화조 청소 이후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정화조 통합방역 사업’도 별도 신청 없이 병행 추진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역활동을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