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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운전중’ 홍보 포스터 /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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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3월부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운전중’ 표지 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중은 2019년 14.5%에서 2023년 20%로 증가했다고 한다.
이에, 구에서는 ‘어르신 운전중’이라고 적힌 표지 부착으로 고령 운전자의 차량을 쉽게 확인하여 다른 운전자의 배려와 주의를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였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로, 동 주민센터에서 표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표지는 자석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운전자가 직접 차량에 부착할 수 있다. 총 500개를 제작하여 배부 중이며,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필요시 추가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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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운전중’ 표지 부착 차량 모습 /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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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구청에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하여 대한노인회,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중에 ‘어르신 운전중’ 표지를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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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가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 운전중' 표지를 배부했다. /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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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 운전중’ 표지 부착이 어르신들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조성되어 교통사고가 감소하기를 바란다.”며,
“용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환경 개선에 힘써 더욱 안전한 용산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실제 운전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48만 원이 충전된 ‘용산행복누림 교통카드’를 지급하였으며,
현재 46명의 어르신이 지원을 받았다. 올 하반기에는 교통안전 전문가를 초빙하여 구민을 대상으로 명사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