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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이촌동 제1구역 신통기획 자문사업 신청...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함께 이촌동 달라진다

김준태 기자 입력 2024.06.10 09:07 수정 2024.06.10 09:13

- 6월 10일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
- 구역 내 110동 건축물 중 노후불량 건축물이 97.3%에 달해
-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796세대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예정


용산구 이촌동 제1구역 (이촌동 203-5번지 일대) 모습 /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련해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추진한다. 이촌동 제1구역 현황은 건축물 110동, 142필지 중 노후불량 건축물이 107동으로 97.3%에 달한다. 

 

이는 법정 조건(66.7%) 이상으로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 위치는 이촌동 203-5번지 일대이며 면적은 2만 3543.8㎡이다.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추진위원회가 구에 정비계획(안)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했다. 

 

토지등소유자 513명 중 176명(34.3%)이 동의했다. 법정 조건은 30% 이상이다. 용산구 검토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해 6월 10일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촌동 제1구역에 공동주택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1만 6463㎡ 면적에 지상 49층, 지하 5층의 공동주택을 지어 796세대를 공급한다. 

 

4567.8㎡ 면적에는 어린이집, 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을 보유한 지상 5층, 지하4층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서울시에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지역 내 신통기획 사업은 3곳에서 추진 중이다. 2021년 1차 공모로 청파동1가 89-18 일대와 2022년 서계동 33 일대가 선정됐다. 지난해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도 이에 합류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붙어 있는 이촌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뜻에 맞게 추진하겠다”며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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