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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서울용산구청장(중앙)과 유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오른쪽), 한태숙 용산문화원장(왼쪽)이 구청장 집무실에서 지역주민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쳬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용산구 |
서울 용산구가 지난 5월 29일 삼성문화재단, 용산문화원과 함께 지역주민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협약의 성공적인 종료 이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자 새로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5월 29일 오후 용산구청장 집무실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 유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한태숙 용산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체결을 체결하고 감사패 전달, 기념 촬영 등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2026년 5월까지 2년간 유지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리움미술관 관람 무료 혜택 지속 지원 ▲용산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용의 산을 찾아서’ 참가자 리움미술관 무료 관람 지속 지원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업무 공유 및 문화예술 자원 발굴 등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연간 13만 원 내에서 지원하는 카드다. ‘용의 산을 찾아서’는 용산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지역 내 문화예술명소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용의 산을 찾아서는 2년간 총 41회에 걸쳐 556명이 참가했으며 “탐방 코스에 있는 리움미술관 유명세 덕에 지역 내 다른 탐방지도 함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문화재단은 과거 협약 기간에도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와 '용의 산을 찾아서' 참가자에게 리움미술관 무료 관람을 지원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기간에는 모든 관람객에게 관람료 50%, 리움스토어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구는 이날 협약식에서 문화예술 분야 지역발전에 힘쓴 삼성문화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감사를 표했다.
삼성문화재단은 지역주민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서서 지속적으로 미술관 초청행사를 했다. 올해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10여 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가족, 봉사자 등 240여 명을 초청해 미술관 관람 행사를 가졌고 ▲지역 청소년 초청 ‘아름다운 건축 여행’ ▲다문화 가족센터 초청 ▲노인복지관 초청 등 대상을 다양화해 지원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문화예술로 용산의 품격을 높여주신 삼성문화재단과 용산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