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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투명 페트병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추진

김동영 기자 입력 2022.03.14 08:27 수정 2022.03.14 08:27

- 투명 페트병 30개당 종량제 봉투 10리터 한 장씩...목요일 교환
- 3월 24일부터 봉투 소진시 까지 매주 목요일 교환
- 페트병 목요 배출제 정착 총력


어린이가 라벨지가 제거된 투명페트병을 들고 수거 홍보를 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4일부터 단독 주택지역에 투명 페트병 목요일 분리 배출제를 알려 고품질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종량제 봉투(10L) 교환’ 사업을 추진한다.

용산구는 라벨지 없이 세척된 투명 페트병을 모아 동주민센터에 가져오는 주민에게 30개 당 종랑제 봉투(10L) 한 장과 바꿔준다. 교환은 매주 목요일에 가능하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교환 수량은 1회 1인당 최대 60개(종량제봉투 2장)까지로 제한 한다.

사업은 봉투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교환사업 추진을 위해 16개 동 주민센터에 종량제 봉투를 1000매씩 전달했다. 

이정남 용산구청 자원순환과장은 “지난 1월에는 투명 페트병 라벨 제거기를 동마다 배포했다”며 “일반 플라스틱과 별도로 수거하는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이 하루 빨리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2020년 4월 지역 내 재활용정거장(단독주택지역 재활용 분리수거함) 53곳에 무색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분리배출 홍보 및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 주민들이 배출 한 투명 페트병을 금요일 오전 수거해 용산구재활용품선별장으로 옮겨 페트병이 500kg가량 쌓이면 압축한 뒤 판매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환경부가 지난 연말 단독주택 지역은 투명 페트병 배출을 의무화 했다”며 “투명 페트병 목요 배출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면 재활용 선별률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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