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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충남 예산ㆍ홍성)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22. 2. 25(금)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 갑)이 공동으로 주최한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세계 3대 투자가이자 북한 전문가)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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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울 마포 갑)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짐 로저스 회장은 강연에서 "통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야 한다"며 "DMZ가 열리고 DMZ 주변으로 철도와 항만을 연결하면 한반도는 세계 관광의 중심지가 되고 교통 물류의 요충지가 되어 세계변화의 허부가 되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DMZ가 평화생명지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짐 로저스(Jim Rogers) 회장은 한국의 자본과 훌륭한 기술력이 북한의 천연자원과 노동력과 결합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농업 기술을 북한에 전수하여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면 통일농업은 한반도 전체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반도 대망론'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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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
또한 이승연 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 입법조사관은 "북한의 식량생산이 2009년 이후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열악한 북한의 식량사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남북 농업 교류협력이 시급히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하며 "이런 교류로 남북 통일의 물꼬가 트였으면한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제는 북한과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야 할 시점”이라며 “과거 햇볕 정책을 필두로 현금과 물품을 단순히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우리의 선진화된 영농기술 전수를 통해 평화의 물꼬를 터야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조건 없는 농업교류를 통해 통일의 주춧돌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승호 전국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등 농업관련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를 마치며, 이번 행사를 주최한 홍문표 의원은 “먼저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해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신 짐 로저스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남과 북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앞으로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북한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뿐만 아니라 통일로 향하는 남북 관계의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