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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한반도 평화서밋 개최

김현진 기자 입력 2022.02.13 09:25 수정 2022.02.13 09:25


코로나19 사태와 강대국의 패권 경쟁 심화 속에 평화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가운데 평화문화의 확산과 구체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섰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훈센 캄보디아 수상,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한반도 평화서밋’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북 공동수교 국가 157개국 중심으로 전·현직 정상, 국회의장 및 부의장, 국회의원, 장관, 종교지도자, 언론인, 경제인, 학술인, 여성·청년지도자 등이 참석하며, 해외참석자들을 위해 13개 언어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한반도 평화서밋은 지금과 같은 강대국의 패권 경쟁구도에서 안으로는 국민통합을, 밖으로는 국제협력을 얻어 한반도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러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DMZ 평화공원도시, 한일해저터널, 세계가족기구 등의 구체적 정책을 국내외에 제시함으로써 유라시아 공동체의 번영과 새로운 한·일 관계와 남북 관계의 진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나아가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1991년) 30년 이후, 제2기 대북 프로젝트를 통해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비전을 중심한 남북신뢰 및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한반도 평화경제와 평화체제, 평화가치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치·경제·종교·언론·학술 등 다방면의 정상급 세계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 한반도 평화서밋 일련 행사는 ▲한반도 평화서밋 ▲제5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 ▲제4회 THINK TANK 2022 포럼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포럼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포럼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포럼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 포럼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 포럼 ▲세계평화학술연합(IAAP) 포럼 등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한반도 평화서밋은 전·현직 정상과 부통령, 총리, 장관,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학술인, 언론인,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핵심사상인 ‘공생·공영·공의’의 이념을 중심으로 세계평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주최 측은 “신통일한국의 비전은 인간 중심 통일 운동의 한계를 넘어 한민족의 뿌리 되는 ‘경천애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정신을 계승한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평화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실천적 통일론’이다”면서 “항구적 평화세계는 인류의 부모 되시는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으로 모시는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 즉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의 이상이 구현되는 세계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서밋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비전과 정책논의를 통해 대국민 교육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공동수교 157개국 정상급 지도자의 연대와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서밋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종교 간의 이해와 협력, 정치지도자들의 국제적 연대를 촉진한다. 다른 인종과 문명, 국가 간의 갈등과 전쟁을 막고 조화와 공의세계를 지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색한다.

또한 기후변화와 코로나 19 사태 등의 지구촌 위기를 공감하고 특히 강대국 간의 패권경쟁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공영의 가치 실현을 위한 평화사상과 평화체제에 대해 숙고한다. 개회식과 이어지는 특별공연을 통해 세계 전·현직 정상의 환영사·축사·기조연설, 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공연, 창설자 특별연설, World Summit 2022 서울선언이 진행된다.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

한반도 평화서밋과 더불어 전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국민통합을 실천하고자 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100만 국민의 염원과 목소리는 비전과 정책으로 제시되고 다가올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대한민국이 중심국가로 우뚝 서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또한 희망전진대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의 역사,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국민대통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희망전진대회는 전국적으로 환영사, 축사, 특별연설, 기조연설, 문화공연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THINK TANK 2022 포럼

더불어 잘사는 공생의 경제, 더불어 참여하는 공영의 정치, 더불어 실천하는 공의의 윤리적 가치를 지향하며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제안하는 THINK TANK 2022 포럼은 한국 1,011명과 세계 1011명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2022명의 지식연대체다. ‘THINK TANK 2022’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고 있다. 11일 오전 한반도 평화서밋 개회식 및 개회세션에 이어 오후부터 분과세션으로 세계평화정상연합·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세계평화종교인연합·세계평화언론인연합·세계평화경제인연합·세계평화학술연합 주관의 포럼이 잠실롯데호텔과 온라인으로 세계를 연결해 진행됐다.

또한 14일 오후 12시부터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마크 에스퍼 제27대 미국 국방장관이 기조연설하는 제4회 THINK TANK 2022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에스퍼 국방장관의 기조연설, 총평, 한미일 전문가 질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5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선학평화상(위원장 호세 마누엘 바로조 前 유럽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 평화 비전을 기려, 전 세계에서 인류의 미래 평화 구축을 위해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치하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국제평화상이다. 선학평화상은 ‘인류는 연속적 세대로 이루어진 가족공동체’라는 설립자의 평화 비전을 토대로, 미래의 인류 일반까지 고려하는 확장적 평화관을 바탕으로 하며, 설립자의 전 방위적 평화운동을 기려 ‘인권존중’, ‘갈등화합’, ‘생태보전’의 3대 기치를 추구하고 있다.

선학평화상은 매 시상에 기해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다. 2015년 거행된 제1회 시상에서는 ‘기후변화’를, 2017년 제2회 시상에서는 ‘글로벌 난민위기’를, 2019년 제3회 시상에서는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2020년 제4회 시상에서는 ‘종교평화와 굿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금번 제5회 시상에서는 미래 평화 아젠다로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제시하고 있다.

백신 민족주의가 국가 간 경쟁을 촉발하는 갈등 속에서도 연대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한 위인에게 선학평화상이 수여된다.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격년 시상하고 있으며, 단일 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일 경기 가평군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로 개최됐다.

올해 수상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자인 사라 길버트(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백신학) 교수와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주도해 저개발국가 생명 구호에 기여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 2000년 설립)이 수상했다.

선학평화상의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회 수상자(2015년): 아노테 통(Anote Tong, 키리바시 대통령), 모다두구 굽타(Modadugu Vijay Gupta, 인도 양식학 박사)

▲제2회 수상자(2017년):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 이탈리아 외과의사 및 반전운동가),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아프가니스탄 난민교육가)

▲제3회 수상자(2019년):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yodej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와리스 디리(Waris Dirie,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제4회 수상자(2020년): 무닙 유난(Munib A. Younan, 전 루터교세계연맹 의장),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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