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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을지연습 연계 ‘우리동네 민방위 대피소 바로 알기의 날’ 운영... 어린이·어르신 70여 명, 실제 대피소 찾아 현장 중심 훈련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8.21 07:32 수정 2026.08.21 07:32

재난안전교육부터 대피소 위치 안내까지…비상시 대응 역량 높여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우리동네 민방위 대피소 바로 알기의 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며 비상시 응급처치 요령을 익히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어린이와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구는 지난 8월 20일 원효2동주민센터 지하주차장 일대에서 ‘우리동네 민방위 대피소 바로 알기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난이나 비상사태 발생 시 안전 취약계층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의 위치와 이용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설명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실제 대피소를 직접 찾아 내부 시설과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체험형 훈련으로 진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우리동네 민방위 대피소 바로 알기의 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방재두건 착용과 대피훈련 과정을 살펴보며 안전한 대피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용산구

어린이·어르신 70여 명, 실제 대피소 찾아 체험

이날 훈련에는 지역 내 일민유치원 원아와 리버힐제2경로당 어르신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민방위 대피소의 위치와 이용 방법, 비상시 행동 요령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안내에 따라 실제 대피공간으로 이동했다. 대피소 내부 시설과 출입 경로를 직접 살펴보며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익혔다.

이어진 재난안전교육은 어린이와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비상사태 발생 시 필요한 행동 요령을 몸소 체험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일상에서 대피소 위치 익히도록 안내 강화

용산구는 주민들이 평소에도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피소 위치 안내판과 관련 홍보물도 배부했다.

일회성 훈련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대피소의 위치와 이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숙지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서울시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원효로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0월과 11월에도 동 마을축제와 찾아가는 소방교육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우리동네 민방위 대피소 바로 알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현장 체험이 어린이와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과 대응훈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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