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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시교육청, 2학기 농촌유학 569명 참여ㅡ지원 기간 최대 1년으로 확대…연장 참여 학생 92%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8.18 02:25 수정 2026.08.18 02:25

- 자연·마을·학교에서 배우며 생태시민으로 성장
- 강원 231명으로 최다…인천서는 32명 단기형 참여


서울특별시교육청 신청사 전경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서울 학생 569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지원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되면서 연장 참여 학생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등 농촌유학의 지속성과 교육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농촌학교에 다니며 자연과 마을, 학교가 어우러진 교육환경 속에서 계절의 변화와 제철 먹거리, 공동체적 관계 맺기 등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일상적인 농촌 생활과 지역 특색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전남·전북·강원·제주·인천 등 5개 지역과 협력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농촌유학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연장 참여 학생들은 농촌학교의 교육과정과 생활에 보다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더욱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학기 참여 예정 학생 569명 가운데 신규 참여자는 48명으로 전체의 8%이며, 연장 참여자는 521명으로 92%를 차지했다. 대다수 학생이 농촌유학을 연장하기로 선택한 것은 지원 기간 확대와 함께 농촌유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지속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 참여 인원은 강원이 231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124명, 전북 109명, 제주 105명 순이다. 참여 유형별로는 가족과 함께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체류형이 53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33명은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며 농촌유학에 참여한다.

인천에서는 이와 별도로 5박 6일 일정의 단기형 농촌유학이 운영된다. 서울 학생 32명은 오는 10월까지 인천지역 농촌학교의 정규 교육과정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규 참여 학생들은 전학을 비롯한 필요한 절차를 마친 뒤 2026학년도 2학기부터 각 지역 농촌학교에서 새로운 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지역별 교육자원과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촌유학의 교육적 내실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학교와 지역사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교육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농촌의 자연과 지역공동체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히고, 도농 간 교육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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