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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교회 15곳과 손잡고 ‘생활권 폭염·한파쉼터’ 확대... 용산구교구협의회와 업무협약…주말 포함 매일 운영, 구민 누구나 이용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8.11 01:50 수정 2026.08.11 01:50

공공시설에서 민간시설까지 확대…기후재난 대응 위한 지역 안전망 강화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영국 용산구교구협의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8월 7일 해방교회에서 ‘폭염·한파쉼터 확대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지역 교회와 손잡고 폭염과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권 폭염·한파쉼터’를 확대한다. 기존 공공시설 중심의 쉼터를 민간시설까지 넓혀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용산구는 지난 8월 7일 해방교회에서 용산구교구협의회와 ‘폭염·한파쉼터 확대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대 용산구청장과 박영국 용산구교구협의회장을 비롯해 쉼터 운영에 참여하는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후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왼쪽)과 박영국 용산구교구협의회장이 해방교회에 설치된 무더위쉼터 안내 표지판을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교회 15곳이 폭염·한파쉼터 운영에 참여한다. 쉼터는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용산구교구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참여 교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교회는 ▲후암교회 ▲해방교회 ▲신흥교회 ▲청파중앙교회 ▲성광교회 ▲서울비전교회 ▲선인중앙교회 ▲신창제일교회 ▲만리현교회 ▲한강중앙교회 ▲신용산교회 ▲시티미션교회 ▲삼애교회 ▲대성교회 ▲한남중앙교회 등 15곳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폭염·한파쉼터를 민간시설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확충함으로써 폭염과 한파가 장기간 이어지더라도 구민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교회들도 쉼터 공간 제공과 이용 안내 등에 적극 협력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탠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구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생활권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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