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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학습동아리 키워 지역사회 바꾼다... 배움이 봉사로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8.07 10:01 수정 2026.08.07 10:01

- 우수 학습동아리 10곳 선정…예산·공간·시설 지원으로 평생학습 활성화
- 등록 학습동아리 100개 운영…배움의 결실, 재능기부·무료공연 등 지역사회 환원


서울 용산구 우수 학습동아리 ‘얄리얄리합주단’ 회원들이 클래식기타 합주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배움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로 이어지는 ‘선순환 평생학습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용산구는 ‘2026년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구에 등록된 학습동아리 100개 가운데 10개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고, 총 450만 원의 활동비와 함께 학습공간 및 시설 무료 대여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민들이 스스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쌓은 지식과 재능을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평생학습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아리 활동이 구성원들만의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재능나눔 강의를 비롯해 무료 그림 전시와 연주회 등 동아리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우수 학습동아리로 선정된 문화예술 동아리 ‘얄리얄리합주단’은 클래식기타 연주 역량을 꾸준히 키우는 한편, 용산구 문화행사에서 무료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들과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서울 용산구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지식을 공유하는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습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지식을 공유하는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습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

디지털 학습동아리 ‘Y-gen club’은 용산구평생학습관에서 인공지능(AI)·챗GPT 전문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뒤 재능나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용산 최고의 강사단’으로 활동하며 주민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용산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이후 동아리별 성과평가를 실시해 우수 활동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축제와 연계해 동아리 작품 전시와 낭독회, 무료 공연 등을 마련함으로써 배움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축제의 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동아리에는 내년에도 기회가 열려 있다. 구는 매년 3월경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참여 동아리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산구는 등록된 모든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용산구평생학습관 내 동아리실 2곳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동아리별로 주 1회, 최대 2시간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9월에는 4분기 무료 대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용산도서관과 꿈나무도서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동작은도서관 등 지역 내 기관과 연계해 각 동아리의 활동 특성과 학습 목적에 맞는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용산구는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100개의 학습동아리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동아리 등록부터 지원사업 신청까지 포털을 통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성인 7명 이상으로 구성되고 이 가운데 용산구민 7명 이상이 참여하는 학습모임이면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동아리에는 용산구평생학습관 동아리실 무료 대관 신청 자격과 함께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용산형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구민 스스로 배우고 성장한 결과를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 학습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용산구가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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