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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가 용산구 사회복지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비자발적 대상자의 심리 이해와 효과적인 사례관리 개입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7월 8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구 소속 사회복지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32명을 대상으로 복지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슈퍼비전(전문가 자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실무자들이 자주 마주하는 ‘비자발적 대상자’에 대한 효과적인 사례관리 개입 방법을 익히고,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관련 분야 전문가인 이서원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가 맡았다. 교육은 ▲비자발적 대상자의 심리 이해 ▲대상자를 마주하는 실무자의 심리와 자기 이해 ▲상황과 사례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서원 교수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면 방어적이거나 까다롭게 반응할 수 있다”며 “대상자의 표면적인 반응만을 판단하기보다 그 이면에 담긴 심리와 상황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인 사례관리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자들이 복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법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실효성을 높였다.
이 교수는 비자발적 대상자의 닫힌 마음을 열고 진정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호감’, 즉 ‘호기심과 감탄’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의 이야기에 진심 어린 호기심을 보이고, 그들의 경험과 감정에 감탄으로 반응하는 실제 대화법을 함께 훈련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화와 대응 방식을 직접 연습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현장에서 도움을 거부하거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대상자를 만날 때면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상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은 물론, 업무에 지친 나 자신을 돌보는 태도까지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일선 복지 현장에서 구민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문적인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구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세심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