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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집중호우 대비 남영동 빗물받이 대청소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7.21 07:39 수정 2026.07.21 07:41

- 주민·기업·자원봉사자 100여 명 참여…배수시설 정비와 ‘줍깅’ 활동 전개
- 역 주변·상가 밀집지역 집중 점검…여름철 침수 예방에 총력


김경대 용산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남영동 주민,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0일 남영동 주민센터 앞에서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대청소와 ‘줍깅’ 활동에 앞서 침수 예방과 쾌적한 거리 조성을 다짐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일 남영동 일대에서 빗물받이 대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막는 각종 퇴적물과 쓰레기를 제거해 원활한 배수 기능을 확보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동 주민센터 직원과 지역 주민을 비롯해 남영동상가번영회, 용산구자원봉사센터, HDC현대산업개발과 깨끗한나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영동 골목길의 빗물받이를 열고 쌓여 있던 토사와 낙엽, 각종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다. ⓒ용산구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남영동 일대의 역 주변과 상가 밀집지역, 청소 취약구역 등을 돌며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빗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토사와 낙엽, 흙과 모래,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집중호우 때 빗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배수 기능을 개선했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거리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적인 폭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침수 피해를 예방하려면 평소 빗물받이와 배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구는 6단계 비상근무 기준에 따라 13개 실무반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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