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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시교육청, ‘이음학교’ 운영 공모 추진…학령인구 감소 대응 나선다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6.14 21:39 수정 2026.06.14 21:39

학교급 간 인적·물적 자원 통합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모델 구축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이음학교)’ 개념을 설명한 인포그래픽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 운영 공모를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교급이 다른 두 개 이상의 학교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이음학교’ 모델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음학교는 초·중·고 등 서로 다른 학교급이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모델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강빛초·중학교, 해누리초·중학교, 서울체육중·고등학교, 잠실여중·고등학교, 이대부속이화금란중·고등학교 등 5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별·학교급별 학교 재배치와 통폐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음학교가 학교 규모를 적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소규모 학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음학교 지정은 사립학교의 경우 공모를 통해, 공립학교는 교육지원청이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 뒤 자체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운영 시기는 2027년 3월을 목표로 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지정 대상은 동일 부지 또는 인접 부지에 위치한 학교 가운데 학교 규모와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또한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학부모 응답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음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지원금을 활용해 교육활동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시설을 유지한 채 통합 운영할 경우 10억 원, 시설을 폐쇄하고 통합 운영할 경우 초등학교는 40억~60억 원, 중·고등학교는 90억~110억 원 수준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령인구 급감과 AI 시대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미래학교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이음학교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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