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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캡슐형 숙박업소 특별 안전점검…화재 예방 총력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6.14 06:48 수정 2026.06.14 06:48


서울 용산구 관계자들이 관내 캡슐형 숙박시설을 방문해 객실 내 소방·피난시설 관리 상태와 화재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화재에 취약한 캡슐형 숙박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관광객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용산구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소규모 숙박업소 화재안전 종합대책에 발맞춰 지역 내 캡슐형 숙박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구 소공동 숙박시설 화재를 계기로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캡슐형 숙박시설은 일반 숙박업소보다 공간이 협소하고 객실 밀집도가 높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현행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시설도 많아 초기 화재 대응 능력 확보가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이용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피난시설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화기 비치 상태 및 유효기간 ▲단독경보형 감지기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와 완강기 등 피난·대피시설 확보 상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소화기 유효기간 초과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했으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업소에는 자동확산소화기 등 대체 소방시설 설치를 권고했다.

구는 지난 12일까지 후속 점검을 실시해 숙박시설 전반의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재차 확인했으며,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 숙박시설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용산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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