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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전자상가, AI·ICT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대전환 서울시 진흥계획 승인… 미래 신산업 거점 조성 본격화 창업·투자·융자 지원 확대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6.12 08:32 수정 2026.06.12 08:32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재편하는 미래 개발 조감도. ⓒ용산구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기대 한때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심장이었던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지난 5월 말 열린 2026년 제3회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쇠퇴한 전자상가를 미래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핵심 절차로, 향후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전략산업의 집적과 육성을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지정될 경우 「서울특별시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조례」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제한 완화 등 도시계획상 인센티브는 물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기업지원시설 조성, 각종 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4월 한강로동과 원효로1·2동 일대 용산전자상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AI·ICT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계획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울시 심의위원회는 대상지 현황과 권장업종, 권장업종시설 소유자 및 운영자 지원방안, 재원 확보 계획, 지구 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용산구가 마련한 진흥계획의 타당성을 인정해 최종 승인했다.

승인된 계획에는 AI·ICT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담겼다. 산업기반 조성과 성장기반 구축, 기업 성장환경 조성, 프로그램 지원을 핵심 축으로 삼아 ▲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지원센터(앵커시설) 조성 ▲창업기업 지원공간 마련

▲기업 전시·체험공간 지원 ▲AI·ICT 분야 취업·창업 프로그램 운영 ▲투자 및 융자 지원 등 기업 성장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도시재생혁신지구를 보행 네트워크와 주거·녹지 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국제 비즈니스 기능과 첨단산업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AI·ICT 기업 집적과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용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대한민국 신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혁신기업이 모이고 청년 인재가 활동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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