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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 문화 강연에서 강연자가 ‘POSTCARDS FROM ITALY’를 주제로 로마·피렌체·베네치아·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2026 대사관 초청 특강’을 본격 운영한다.
용산구는 오는 6월 16일부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대사관 관계자를 직접 초청해 각국의 역사와 문화, 외교와 국제사회를 소개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48개국 주한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용산구의 사회·지리적 특성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국제사회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특강은 신광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보성여자고등학교, 용강중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등 지역 내 중·고등학교 4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학교마다 초청 국가가 다르게 구성돼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가치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첫 강연은 오는 6월 16일 신광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리며,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의 페르예시 판니(Fanni Perjés) 문화담당관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에서는 헝가리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 문화예술, 생활양식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한국과 헝가리 간 문화교류 사례를 중심으로 양국의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국제사회와 세계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전문 통역사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는 대사관 관계자들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해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지난해에도 벨기에·인도·이탈리아 등 3개국 대사관과 연계한 특강을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참여 학교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국제화 교육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대사관 초청 특강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국제사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용산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도시 용산의 장점을 교육 현장으로 연결하는 이번 특강은 교실 안에서 세계를 만나는 살아 있는 국제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