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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 용산구지부장이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민주당)에게 정책질의서 전달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용산구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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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 용산구지부장이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민주당)에게 정책질의서 전달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용산구지부 |
이번 정책질의는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공직사회 구축은 물론, 궁극적으로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용산구지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용산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노동조건 개선 ▲공직사회 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질의에서는 인사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노동조합의 인사위원회 참여 확대 ▲전보·교류 시 당사자 의사 반영 ▲부당 인사에 대한 책임 강화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현장 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공무원 사망 사고, 장시간 비상근무와 당직근무에 따른 과로 문제,
간부 중심의 비공식 지시 관행 등 공직사회 내부의 고질적 문제에 대해 후보자들의 해법을 요구한 것이다.
용산구지부는 후보자들에게 각 정책에 대한 찬반 입장과 세부 실행계획을 담은 답변서를 오는 5월 14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제출 결과는 조합원과 구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행정 철학을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공현주 지부장은 “공무원 노동조건은 결국 행정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정책질의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제 실행 의지와 책임성을 검증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이후에도 후보자들의 답변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책임행정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공정한 인사와 안전한 근무환경, 노동존중 행정이 실현될 때 구민의 삶의 질 역시 함께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산구지부는 후보자 답변을 취합·공개한 이후에도 당선자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점검과 정책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공직사회 개혁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