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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일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소통’ 일정 중 지역 상점 앞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활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주민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통해 지역 전반의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 해결 기반을 다졌다.
용산구는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27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일상에서 만나는 우리동네 구청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역 내 16개 동을 모두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73개소의 민생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소통은 기존의 형식적인 간담회를 탈피해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규모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마다 10명에서 30명 내외의 주민이 참여해 보다 밀도 높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상인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고르게 반영됐다.
특히 구는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지를 선정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약 2,800명의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총 36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점검 대상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생활 기반 시설이었다.
급경사지 도로 열선 설치, 위험 수목 및 노후 건축물 정비, 승강기·캐노피·핸드레일 설치, 재개발 공사장 안전관리, 조명거리 조성 등 생활밀착형 개선 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관, 생활체육시설, 작은 도서관, 데이케어센터, 골목형 상점가, 서울형 키즈카페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공간도 함께 점검했다.
기계식 주차장과 해방촌 상권, 어린이집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요 거리와 골목을 도보로 이동하며 주민과 수시로 소통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현장에서 접수된 주요 건의사항은 ▲위험시설물 안전조치 ▲교통 불편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어린이 놀이공간 확충 ▲영유아 프로그램 개발
▲도서관 운영 개선 ▲통학 안전 확보 등으로, 구는 이를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해 검토 후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구청장을 가까이에서 만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격식 없는 소통 방식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현장소통을 통해 민생 현장에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청취한 건의사항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