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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용산형 통합돌봄’ 본격 가동... 돌봄이 필요한 순간, 용산이 함께한다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4.02 09:06 수정 2026.04.02 09:06


서울 용산구 동주민센터 통합돌봄 전담창구에서 주민이 상담을 통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용산형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요양·생활지원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중심 돌봄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용산구는 지난 3월 27일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상담부터 접수, 맞춤형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단일 창구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치매약을 복용 중이거나 신체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또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이다.

본인 방문이 어려울 경우 가족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사전 방문조사를 통해 개인별 돌봄 계획이 수립되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요양·건강관리·일상생활·주거 등 5대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 제공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의 효과성과 적정성을 관리할 계획이다.

다만 모든 서비스가 일괄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항목이 선별 지원되고 일부는 본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용산구는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돌봄을 이어가는 ‘온(on)이음새 돌봄사업’을 비롯해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낙상 예방 홈케어 사업’, 병원 퇴원 이후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퇴원환자 연계 사업은 서울적십자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퇴원 전 단계부터 대상자를 발굴하고, 치료 이후에도 끊김 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영양사업’과 의사·간호사·운동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용산건강장수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산형 통합돌봄은 ‘살던 곳에서의 존엄한 노후’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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