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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문화재단 ‘문화를 만드는 팬덤’ 전시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4.01 15:41 수정 2026.04.01 15:41

국내외 관람객 발길 이어지며 흥행


서울 용산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참여형 팝업 전시 ‘문화를 만드는 팬덤’ 포스터. ⓒ용산문화원


서울 용산문화재단 1층 팝업홀에서 열린 ‘문화를 만드는 팬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디어 전시 콘텐츠를 감상하며 참여형 전시를 체험하고 있다. ⓒ용산문화재단

서울 용산구가 주최하고 용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참여형 팝업 전시 ‘문화의 공동 창조자, 문화를 만드는 팬덤’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전시는 팬덤 문화를 새로운 문화 창조의 주체로 조명하며,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3월 16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용산문화재단 1층 팝업홀에서 진행 중이며,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 3,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용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문화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용산문화재단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용산에서 팬덤(Fandom)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참여로 완성되는 ‘공동 창조형 전시’

전시는 팬덤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문화의 공동 창조자’로 재정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전시가 완성되는 구조를 구현하며, 관람 경험을 능동적인 문화 생산 활동으로 확장시켰다.

현장에서는 메시지 작성,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며, 관람객이 전시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굿즈·미디어·체험 결합…현장 몰입도 극대화

전시장에는 팬들이 제작한 굿즈와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팬덤의 역사와 사회적 영향력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콘텐츠가 함께 구성됐다.

또한 입구에는 아이돌 무대 영상과 팬 커버댄스 영상이 상영되는 미디어 공간이 마련되어 팬덤의 열정과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포토존과 참여형 체험 공간 역시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섯 개 테마로 풀어낸 팬덤의 진화

전시는 팬덤의 형성과 확장을 다섯 개 테마로 구성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The Pulse’에서는 팬덤의 에너지를 시각화하고, ‘The Light’에서는 기부와 봉사로 확장된 팬덤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다.

이어 ‘The Universe’는 일상 속으로 스며든 팬덤 문화를, ‘The Discovery’는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을 선언하는 참여형 공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The Passion’에서는 K-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팬덤의 역사를 기록하며 전시를 마무리한다.

임상우 용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팬덤이 문화의 주체로 확장된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기반 문화가 세계와 연결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15일까지 용산문화재단 1층 팝업홀에서 계속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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