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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안전점검 인력이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가스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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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며, 생활 속 재난 예방과 안전복지 강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용산구는 오는 4월부터 관내 안전취약가구 85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전기·보일러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각종 소방물품을 지원하는 ‘주거 안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가구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발굴된 명단을 바탕으로 기초 점검을 실시한 뒤, 시설 노후 정도와 위험성,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장애인과 어르신, 경계선 지능인, 아동·청소년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가스 타이머 설치 및 보일러 연도·배관 점검 ▲스프레이형·투척형 소화기, 방염포 등 소방물품 보급 ▲누전차단기 및 자동소화 기능이 포함된 멀티탭 설치 등이 포함된다.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전기 사고를 예방하는 실질적인 조치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점검부터 정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병행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즉시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보수 또는 교체를 진행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안전은 그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할 기본 가치”라며 “단 한 가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주민의 일상 속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 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의 이번 정책은 예방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지역 안전복지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