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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에어컨 청소 600가구로 확대…보훈가구도 포함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3.25 07:41 수정 2026.03.25 07:41

저소득층 ‘쿨한 여름’ 지원 확대


서울 용산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배포한 ‘슬기로운 에어컨 사용법’ 안내 이미지. ⓒ용산구


서울 용산구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 현장에서 전문 인력이 가정 내 에어컨을 분해해 세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보훈대상 가구까지 포함해 생활밀착형 복지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 ‘냉(冷)큼 달려갑니다! 쿨한 돌봄’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장애인이 포함된 저소득 가구로,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총 600여 가구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기초지자체 가운데 선도적으로 시행된 사례로, 특히 올해는 저소득 보훈대상자 100가구를 별도로 추가 지원해 정책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에어컨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지만, 고령자나 장애인의 경우 내부 분해 청소가 쉽지 않아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용산구는 전문 인력을 통해 에어컨 분리 세척을 실시하고, 필요 시 실외기 청소와 냉매 주입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바른 사용법 안내를 병행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돕는다. 실제 지난해 사업에서는 10년 이상 청소 없이 사용된 사례가 다수 확인되며 사업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28년 된 노후 에어컨을 사용하던 한 어르신이 지원을 받은 뒤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 사례를 비롯해, 부모님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신청한 가족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6점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건강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가구를 포함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며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폭염 속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용산구가 에어컨 청소 지원을 600가구로 확대했다. 보훈가구까지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로 생활밀착형 복지를 한층 강화했다.

용산구의 ‘쿨한 돌봄’이 올여름 따뜻한 행정의 표본으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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