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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우리집 싱싱박스’ 상자텃밭 보급 안내 포스터.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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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도심 속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도시농업 확산에 본격 나선다.
용산구는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마당 등 일상 공간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채소를 키울 수 있도록 ‘우리집 싱싱박스’ 약 900세트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소소한 수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급되는 싱싱박스는 텃밭상자(50L)를 비롯해 상토(50L),
상추 모종으로 구성되며, 이동이 편리한 바퀴와 지주대도 함께 제공된다.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청 대상은 용산구민과 용산구 소재 기관 및 단체로, 개인은 1인 1세트, 기관·단체는 최대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전체 비용의 20%인 9,2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23일 오전 9시부터 4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용산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주민은 구청 지역경제과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4월 6일 오후 6시에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선정자는 4월 8일 오후 6시까지 자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이후 싱싱박스는 4월 20일부터 신청 주소지로 순차 배송된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나만의 텃밭을 가꾸며 수확의 기쁨과 마음의 여유를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 작은 텃밭이 주민 삶에 새로운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일상 속 작은 씨앗이 도시농업 확산의 큰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