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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무장벽 무인정산기.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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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공영주차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관내 공영주차장 13개소에 ‘무장벽(배리어프리) 무인정산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취지를 반영해, 누구나 차별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 대상은 용산전자상가 제1~제5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한남동·서계동 공영주차장 등 총 13개소다. 구는 사전정산기와 출구정산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용 편의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새롭게 도입된 무인정산기는 이용자의 신체 조건과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화면 높이를 낮추거나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해 앉은 상태에서도 불편 없이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저시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과 고대비 모드, 음성 안내 및 음량 조절 기능을 탑재해 시각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자동 인식 안내 기능과 점자 키패드를 적용해 시각장애인도 보다 쉽게 정산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용산구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다양한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모니터링과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무장벽 무인정산기 도입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