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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3월 19일 ‘시민 중심 기본질서 Re-디자인’ 제2차 협의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 질서 개선과 안전한 용산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용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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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서장 서재찬)가 시민과 함께 지역 질서 개선에 나서며 체감형 치안 행정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경찰서는 3월 19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용산구청 관계 부서와 함께 ‘시민 중심 기본질서 Re-디자인’ 제2차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10일 협의체 발족 이후 한 달간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제안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 속 무질서 요소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경찰과 지자체가 이를 신속히 해결하는 ‘현장 중심 치안’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용산경찰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39건의 시민 의견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16건은 탄력순찰 지정 및 현장 조치 등을 통해 즉시 개선이 완료됐다.
법령상 반영이 어려운 3건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도 구청과 협업해 해결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용산구청 청소행정과, 공원녹지과, 건강관리과, 도로과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해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았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공원 환경 정비, 금연구역 단속 등 주민 불편이 큰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확정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현장합동진단팀’ 구성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경찰과 구청,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 팀은 3월 말부터 동자동과 새꿈어린이공원 일대 등
상습 민원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진단에 나설 계획이다. 진단 결과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기본질서 Re-디자인은 시민의 의견에서 출발해 정책으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번 사업은 단순 단속을 넘어 예방 중심의 치안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 만드는 ‘생활 속 질서 회복’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