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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팝업 전시 ‘문화를 만드는 팬덤’ 개최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3.17 06:31 수정 2026.03.17 06:31

K-문화 중심지 용산… 팬덤을 ‘문화 공동 창조자’로 조명


서울 용산구와 용산문화재단이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 용산문화재단 1층 팝업홀에서 개최하는 참여형 전시 ‘문화의 공동 창조자, 문화를 만드는 팬덤’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용산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주최하고 용산문화재단(이사장 임형주)이 주관하는 참여형 반짝(팝업) 전시 ‘문화의 공동 창조자, 문화를 만드는 팬덤’이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 용산문화재단(이태원로 274) 1층 팝업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팬덤(Fandom)’ 문화를 단순한 콘텐츠 소비 집단이 아닌 새로운 문화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의 공동 창조자’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용산이 글로벌 K-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팬덤 문화의 의미와 영향력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용산은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연예기획사 하이브(HYBE)를 비롯해 주요 문화 기획사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리움미술관, 블루스퀘어 공연장 등 전통과 현대, 그리고 다국적 문화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문화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구와 재단은 이러한 문화적 환경을 바탕으로 팬덤을 새로운 문화 동력으로 바라보고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로 선정했다. 전시는 관람객이 팬덤 문화의 열정과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팬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더 펄스(The Pulse)’를 시작으로, 팬들의 기부와 봉사 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더 라이트(The Light)’,

일상 속으로 확장된 팬덤 문화를 보여주는 ‘더 유니버스(The Universe)’,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과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참여형 공간 ‘더 디스커버리(The Discovery)’,

그리고 K-문화와 함께 성장해 온 팬덤의 역사를 기록한 ‘더 패션(The Passion)’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팬덤 문화가 만들어내는 집단적 열정과 문화 확산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으며, 용산문화재단 1층 팝업홀에서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용산의 독보적인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문화 진흥을 선도하기 위한 용산문화재단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문화정책을 추진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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