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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매헌(梅軒)의 얼, 매화(梅花)로 피어나다” 매화전시회 개최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3.16 16:47 수정 2026.03.16 16:47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전경

매헌윤봉길의사를 상징하는 매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 ‘매헌(梅軒)의 얼, 매화(梅花)로 피어나다’가 오는 3월 18일부터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와 코스모스컴퍼니가 공동 주최하고,(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와 화랑 ‘옛, 지금’이 주관한다.

매화가 피어나는 계절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뜻을 함께한 예술가와 관계자들이 마련한 자리다. 전시는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가장 먼저 향기를 피워내는 매화(梅花)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코스모스 회원들의 매화와 사군자 작품을 비롯해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매헌학당 회원들의 매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며, 매화가 지닌 정신적 의미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매화는 오랜 세월 동안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상징하는 동양 예술의 대표적 소재이자 선비정신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매화의 정신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을 던졌던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혹독한 시대의 한복판에서도 두려움보다 신념을 앞세웠던 그의 결연한 삶처럼, 매화는 가장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으로 기억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치 허련, 석연 양기훈, 매산 황영두, 효산 이광렬 등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매화를 화폭에 담아온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차강 박기정, 긍석 김진만, 일주 김진우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또한 근대 한국 미술을 이끌며 각기 다른 예술적 시선으로 매화를 탐구해 온 월전 장우성, 남정 박노수, 연정 안상철, 산정 서세옥 등의 작품을 통해 매화가 지닌 기개와 울림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향기를 잃지 않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매화처럼, 이번 전시가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계절을 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문의 : 010-6868-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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