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용산역사박물관 교육·체험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용산구 |
용산역사박물관은 지난 1월 어린이 동반 가족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체험 꾸러미 제작 프로그램 ‘골라골라 용박장터’를 진행해 온라인 설문 응답자의 89%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성인,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유아,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3월에는 성인 관람객을 위한 전시 해설과 역사 그림 채색 체험 프로그램 ‘인문학, 용산공방’이 시작된다.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용산의 역사적 의미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용산동행, 모두의 뮤지엄’은 4월부터 운영된다. 수어 통역이 포함된 전시 해설과 문화 체험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청각장애인 관람객도 충분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다디달고, 다디단, 용산’은 제과 산업 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또한 ‘도란도란, 내가 사는 용산’은 교과와 연계해 도시 역사와 환경 변화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4월 이후 선보인다.
유아를 위한 전시 몰입형 체험극 ‘재잘재잘, 용산극장’은 6월부터 운영되며,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아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전문 해설사 도슨트 투어와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체험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작은 음악회 ‘월간 청음회’도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에 이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용산의 이야기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하는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용산역사박물관을 거점으로 세대와 국적, 장애 유무를 아우르는 ‘모두의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